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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ry

다사다난

원래는 네이버 날씨정보를 100% 신뢰하는 편이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우산이 들고가고 싶었다.

그래서 작은 우산을 하나 챙겨서 알바하러 갔는데, 아니나다를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도 오는 중이다.

왜 들고가고 싶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챙기기 정말 잘한 것 같다.


최근에 쓴 서류들이 연달아 떨어지고 있다. 

바풀 마케팅팀 인턴, 모교방문단

내가 생각해 본 이유는 첫번째는 내가 학기 초 만큼 절실하지 않다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최근 썼던 것들이 내가 경험해본 것들과 조금 거리가 있었던 것 같다. 바풀이라는 스타트업에서는 탈락한 이유를 문자로 보내줬는데,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했다고 한다. 

서류 쓰는 것에도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한다는 것을 알게해준 학기였다.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성적을 확인했다. 1학년 때 보다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다. 나는 나름데로 이것저것하면서도 공부를 잘 챙겨서 했다고 생각했는데, 성적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특히 갈수록 힘이 달려서 기말고사를 제대로 보지 못한것이 치명타로 작용한 듯 하다. 여름방학 기간을 통해 체력을 길러서 2학기에는 나를 좀 더 혹사시켜야겠다.


마지막으로, 오늘 알바를 그만뒀다. 7월은 할 수 없기도 하고 버스비도 오른다고 하고 해서 겸사겸사 그만뒀다. 코트입고 다닐 때 시작해서, 반팔 반바지로 마무리했다. 아쉬운 건 전혀없고, 이제는 버스타고 나가는 곳 말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알바를 찾아볼 생각이다. 일을 계속하긴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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