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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tc

2012/11/24 - 제부도

 갑자기 어제 바다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딱히 가자고 해도 갈 사람도 없을것 같기도하고, 그냥 혼자가 좋을 것 같기도해서 그냥 혼자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가보겠다고 찾아봤는데, 의외로 멀리 있더라구요... 후보지는 안면도 제부도 오이도였는데, 결론적으로 제부도는 버스를 2번만 갈아타면 되서 결국 제부도로 당첨! 올 때랑 갈 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바로 환승해서 왕복시간은 4시간이 좀 더 걸린 것 같아요. 저는 수원역에서 1004번 버스를 탔는데, 이게 배차간격이 30분이더라구요. 버스를 바로바로 환승하지 못하시면 저기서 조금 더 걸릴 것 같네요.

 

나머지 목적지도 시간은 거의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여긴 제부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와요. 

 

 

제부도 입구에서 제부도 안쪽까지 버스가 있어서 그걸 타고갈까 생각해봤지만, 바다구경도 할 겸 걸어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물론 저처럼 혼자오신 분들도 종종 보였어요ㅋㅋㅋ

 

 

가다보니 날짜가 적힌 푯말? 같은게 있더라구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 같긴한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걸음이 조금 빠른편이긴 한데, 사진도 찍고 바다 구경도 하면서 걷느라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했어요.ㅇㅇ 제부도 입구에서 제부도 안쪽까지 걸어서 25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입구에서도 한참 걸어가면 음식점들이 줄줄이 나오고, 편의점도 있어요!!! 원래는 그냥 따뜻한 음료나 한 잔 하려고 갔는데, 옆에 있는 분들이 라면을 드시고 계셔서... ㅋㅋㅋㅋ 결국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좀 잘 찍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그냥 대충 찍고 따뜻한 주머니 속으로 직행!

 

 

제부도 산책로로 가는 길인데, 보시다시피 인도가 없습니다. 차들은 계속 다니는데(심지어 공사를 위한 차량까지), 인도가 없어서 위험한 것 같아요.

 

 

산책로를 따라 포토존 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일몰사진입니다. 카메라 설정이 달라서, 좀 다르게 보이네요. 아마 1,2번째 사진이 같은 설정으로 찍은 것 같습니다.

 

 

 

 

이건 다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찍은거에요.

 

 

갔다오니까 너무피곤하네요.ㅋㅋ 춥기도 너무 추웠고, 버스타는 시간만 왕복 4~5시간의 위엄..ㅠㅠ 그래도 보고싶었던 바다도 보고 구름때문에 완전한 일몰은 못봤지만! 그래도 일몰도 보고!  오랜만에 정말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본능에 충실하다 보니 밀린게 많네요.ㅋㅋㅋ 빨래도 해야되고 과제도 해야되고... 내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은 페이스북에 글 쓰는거에 대해 자꾸 거부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딱히 있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이번 사진도 페이스북에 몇 장 올려볼까 하다가 그냥 블로그에만 썼어요. 페이스북도 이제 잘 안하게 되고 그냥 다른사람들 글만 보게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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