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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강원도여행(2013/10/19~2013/10/21)

강원도 여행 2일차]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

 어두운 날씨 때문에 해는 못보고 낮에 정동진 역이나 가자는 생각에 정동진역 방향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가던 도중 하슬라아트월드 라는 간판이 보이길레, '뭐지? 일단 한 번 가보기나 하자' 라는 생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정말 이쁘게 잘 지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느낌도 살짝 났어요. 입장료는 박물관+조각공원 해서 10000원이었습니다.  

 

 

 

 

 

조각공원에서는 사진을 많이 못찍었던 것 같습니다. 소나무 공원도 있고 정말 재미있는 조각, 동상들이 많았어요. 정동진 방문 후에 강릉 가시는 분들은 가는 길에 가볍게 들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중간에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역시나 동해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단언컨데, 동해는 가장 완벽한 바다입니다!!!

 

 

 

조각공원 광장에는 이렇게 지하로 연결된 통로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싶었는데, 들어갈 수 있게 길이 만들어져있길레, 가보니 이렇게 지하통로로 연결되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ㅋㅋㅋ 모르고 지나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다음에 방문하면 꼭 가보시길!

 

 

 

조각공원을 나오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은 호텔쪽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모르고 그쪽으로 갈 뻔 했습니다. 전망은 정말 좋네요. 다음에 올 때는 꼭꼭 미러리스라도 챙겨 와야겠어요...

 

미술관 쪽은 사진은 뭐 여러장 찍었는데, 색감이나 뭐 그런게 잘 안담겨서 상징적인 의미로 한 정도만 올렸습니다. 위에 작품이 제가 봤던 것 중에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감이 정말 좋았어요.!!!

 

 

 

 

 

 

 

 

다음은 피노키오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미술관 지하로 가면 연결되는 통로가 있는데, 터널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입구가 좁아 처음에는 안가려고 했는데, 제가 들어가보니까 또 2미터는 훨신 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일반적인 한국인 신장에서는 그렇게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보니 정말 다양한 모습의 피노키오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입구 쪽에는 진짜 사람 눈처럼 생긴 눈을 가진 피노키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볼 때는 매끈매끈한 단면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니 정말 나무를 사람이 깎아서 만들었다는게 보였습니다.

 

 

 

 

 

피노키오를 다 보고 올라오니 이화여대 졸업하신 분들이 만든 모임에서 작품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품은 2~3개월마다 바뀐다고 합니다. 또 곳곳에 미술작품이 종종 있어서 다 어떻게 가져오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작가분들이 여기 머물면서 만드시는 작품이나, 기증을 받거나 그런게 대부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좀 늦게까지 있었는데, 나가는 것 까지 기다려주시고 물어보는거 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관리자 분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