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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062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시험 끝난 기념으로 친구랑 삼청동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현대미술관으로 갈 생각이 없었는데, 남자 2명이서 뭐 딱히 할 게 없어서 제가 가자고 했습니다.전시 뭐하는지 찾아본 것도 아니고 해서 별로 기대도 안하고 갔습니다. 지난번도 그랬지만 이번도 역시 대학생은 무료입장이었습니다~ . 브로셔 상으로는 4개정도 전시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로봇에세이 / 인터플레이 / 시징의세계 / ICONUU 이 중 타이틀만 봤을 때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로봇에세이었습니다. 최근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공학과 예술의 융합에 대해 좀 더 생각 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소속 EXP LAB이 참여해서 더욱더 관심이 쏠렸습니다 인터플레이에서 보았던 작품들입니..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삼청동 투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다녀왔습니다.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시간이 맞아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안국역에서 내려서 쭉 걸어갔는데, 가다보니 후문(?)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아래에 보이는 것 처럼 입구가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뜰이 있는데,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습니다. 안에는 다른 미술관과 특별히 다른 것은 없습니다. 다만 물품보관함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고, 학생증이 있으면 대학생은 무료로 전시를 관람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꼭 보고 싶었던 전시는 이불 전이였는데, 그 외에도 다양한 전시를 진행중이였습니다. 먼저 1층에 있는 서울관 개관 1주년 기념전을 먼저 봤는데, 우연히 도슨트 안내 시간과 맞아서 도슨트의 설명을 들어가면서 전시를 봤.. 더보기
영혼의 시 에드바르드 뭉크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갑작스럽게 휴가를 나오게 되서 1주일 동안 뭘 해볼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퓰리처상 사진전 광고를 하길레 서울가서 지인들도 볼 겸 해서 처음에는 퓰리처상 사진전을 보러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찾던 중 같은 곳에서 에드바르드 뭉크전을 한다길레 바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생각해보면 학교를 다니던 1년 동안 수원에 살면서도 서울을 여기저기 누비고 다녔다고 자부했었는데, 예술은 전당은 정말 근처도 안가봤었습니다. 완전 처음이라 이번기회에 예술의 전당도 전반적으로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담은 다른 글을 통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해서 도착은 1시 쯤 했는데, 티켓팅하고 근처도 좀 돌아보고 한다고 입장은 2시에 했습니다. 티켓팅은 메인건물(?)에서 하는데, 입장료는 성인.. 더보기
작은 거인의 재림, 영화 '수상한 그녀'를 보고 처음 라는 영화를 봤을 때였다. 아역 연기를 하는 심은경이라는 배우를 처음 봤는데, 맛깔나는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앞으로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 자주 마주하게 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 이후 잠잠하더니 라는 작품으로 내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번 글의 부제를 '작은 거인의 재림'으로 써봤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기 전 초록색 검색창에 영화를 검색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수상한 그녀는 좀 특이한 점이 있었다. 관람객 평점은 8점대로 괜찮은 편이었는데, 전문가 평점은 5점대로 낮았다. 궁금하긴 했지만 영화관람에 방해가 될까봐 다른 네티즌 들의 의견은 보지 않았다. 이런 의문점은 영화관을 나오며 말끔히 해소되었다. 아래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다루어보려 한다. 일부 스포.. 더보기
믿고 보는 배우 정재영, 영화 '열한시'를 보고 믿고 보는 배우, 정재영씨가 찍은 영화 11시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이렇게 저렇게 하다 보니 9시 50분이 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10시 10분 영화를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안되면 그냥 30분에 있는 다른 영화를 볼 생각으로 영화관을 갔습니다. 다행이 정상적으로 도착해 영화를 처음부터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의 내용에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는 시간추적 타임스릴러라고 나와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잘 볼 수 없었던, SF와 스릴러 장르가 결합된 형태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시간여행, 폐쇠된 공간이라는 요소를 이용한 스릴러적 측면은 나름 괜찮은 면이였다고 봅니다. 제가 평소에 이런 류의 영화를 많이 안봐서 그런지, 시간여행이라는 요소를 이.. 더보기
영화 '그래비티'와 짧은 감상 오랜만에 어머니와 영화를 한 편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요즘 가장 핫한 영화 그래비티 입니다! 아이맥스로 보고 싶었는데, 창원에는 아이맥스 상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3D로 봤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나, 페이스북에서 그래비티를 추천 받았을 때 많은 분들이 살면서 직접 우주에 가 볼 기회가 없다면 이 영화는 아이맥스로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주에 대한 리얼한 묘사를 기대하며 영화관에 들어갔습니다. 영화는 2명의 우주인들이 허블망원경을 고치다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우주가 가보고 싶은 공간, 아름다운 공간이었는데, 영화에 나오는 산드라 블록의 딸 이야기, 산드라 블록이 지구와 교신을 하는 장면들을 보니 누군가에게는 우주가 고립의 공간.. 더보기
# 9번째 이야기 ]'스티브 잡스'를 읽고 나는 베스트 셀러로 순위에 랭크되어 있는 책을 그 당시에는 읽지 않는다. 내가 읽는 책만이라도 내 의지데로 읽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그 책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라는 책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나와서 인터넷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을 때도 읽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물론 책이 너무 두꺼운 것도 한 몫 했다. 시간이 지나고 군대에 와서 이 책읅 읽게 된 이유는 선임이 이 책을 빌려주셨기 때문이다. 책 두께 때문에 읽기가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이긴 했으나 한 장, 두 장 읽어나가다 보니 흥미가 생겨 생각보다 빨리 완독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기전 나는 스티브 잡스가 뛰어난 전자공학도이자 뛰어난프로그래머, 뛰어난 디자이너 등 다방면.. 더보기
# 8번째 이야기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을 읽고 우리는 왜 불안해야 하는가? 인류는 산업혁명 등 의 과정을 거치며 그 전 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다. 과거에는 사치품이였던 것들이 지금은 생필품이 되었고 정부의 보조 등 을 통해 일을 할 수 없거나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들도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생활이 간으하다. 하지만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 자살하는 인구의 비율, 급격히 늘어난 정신질환자의 수는 우리 삶의 진보를 이끌어 온 이들의 노고를 무색하게 하는 듯 하다. 이러한 실태를 하나로 집약할 수 있느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불안'일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불안의 원인을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이라는 단어로 이 책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타인이, 다른 집단이 만들어 놓은 틀.. 더보기
# 7번째 이야기] 책 '장미와 찔레'를 읽고 정말정말 오랜만에 책읽고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동안에도 꽤 여러권의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경제다를 시작으로 적정기술에 관련된 책까지... 하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감상문을 못쓰고 넘어가 좀 아쉽긴하네요. 지금와서 쓰려고 하니 그 때의 감흥이 사라져 별로일 듯 합니다. 앞으로는 읽고나서 바로바로 감상문을 써야겠어요! 이 책은 우리학교 수업교재로 사용한다고 해서 한 권씩 받았는데, 학교에서 준 건지 빌려준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쨋든 수업에 쓴다고 하니 읽기는 읽어야겠고, 어쩌다보니 이 책으로 이번 주 금요일에 토론도 진행하게 되어 어제 저녁에 시간내서 읽었습니다. 책이 글자도 크고 줄간간격도 넓고 읽기도 편한 내용이라 다 읽는데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았어요.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 더보기
영화 '데이비드 게일' 리뷰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이비드 게일 (2003) The Life of David Gale 9 감독 알란 파커 출연 케빈 스페이시, 케이트 윈슬렛, 로라 리니, 클레오 킹, 콘스탄스 존스 정보 범죄, 스릴러 | 독일, 미국 | 130 분 | 2003-03-21 글쓴이 평점 이전에 썻던 집행자와 마찬가지로 사형제도에 대한 영화입니다. 그러나 집행자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반전이 있습니다만 반전보다는 내용에 더 충실한 영화입니다. 음 그러니까 유주얼 서스펙트같은 류의 영화는 아니라는 거에요 이 영화의 줄거리는 데이비드 게일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친구였던 데스워치의 회원 콘스탄트를 강간했다는 죄로 사형을 선고 받고 그 후에 일어.. 더보기